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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농심, 유럽 등 해외 중심 탑라인 성장 기대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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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동민 기자

승인 : 2025. 06. 19. 08:25

투자의견 '매수', 목표가 54만원
하나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하반기 유럽, 일본 등 해외 중심의 탑라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. 투자의견 '매수',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.

하나증권이 전망한 농심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.8%, 14.4% 증가한 8933억원, 500억원이다. 2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발현되는 가운데, 일부 원부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.

구체적으로 라면 총매출액의 경우 6.4%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. 국내는 라면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.

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"신제품 '신라면 툼바'는 현재 월 40억원 내외 매출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, 수출은 6월부터 유럽 법인 실적 반영 가능성이 있어 가변적"이라며 "유럽 및 동남아의 두 자리수 매출 성장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"고 설명했다.

또 국내 스낵 매출액은 전년 베이스가 다소 부담이지만, 일부 제품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수준은 시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.

하나증권은 농심의 2분기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.6%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. 미국 매출은 '툼바 신라면' 입점이 본격화되지 않아 2분기까지는 한 자리 수 성장이 점쳐진다.

중국은 4~5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. 일본 및 호주는 견조한 탑라인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긍정적인 상황이다.

심 연구원은 "하반기 해외 중심의 유의미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되고, 국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"며 "현 주가는 매력적이다"고 평가했다.
김동민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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